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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시에스텍, 항바이러스 생활 기자재 3종 출시

자사 클래드메탈·구리 항균 특성 결합
천장재·패닉바·난간용 핸드레일 제작
코로나 등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 ‘탁월’
구리 원자재값 부담 덜고 가격 30% 저렴

코로나와 함께 살아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유용한 항바이러스 생활 기자재가 나왔다.

클래드메탈 전문기업 시에스텍(대표 노정석)은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와 각종 유해균을 차단할 수 있는 생활 기자재 ‘닥터 카퍼 클래드(D&C)’ 3종을 개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D&C’는 항바이러스·항균 특성을 지닌 99% 순수 카퍼(구리)를 접합한 클래드메탈 제품이다.

클래드메탈은 구리, 알루미늄, 철 등 금속(메탈)에 금속 또는 비금속을 일정 비율로 접합해 만든 신소재다. 금속 소재의 특성과 기능성은 유지 또는 높이고 제조 단가는 크게 낮출 수 있다. 구리는 예부터 ‘항균동’으로도 불리며, 바이러스나 세균이 닿으면 이를 사멸시키는 특성을 지닌 소재로 국내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시에스텍은 자사 클래드메탈 장점에 구리 항균 특성을 결합하고 급증하는 코로나19 차단 제품 수요에 대응해 ‘D&C’를 개발했다.

D&C 3종은 천장재, 비상구 잠금장치(패닉바), 난간용 핸드레일이다. 잦은 접촉이나 밀집 환경 속에서 바이러스나 균이 묻거나 전파,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생활 기자재다.

D&C 천장재는 실내에 떠도는 바이러스와 균을 제거한다. 입원·수술실, 교실·강의실, 회의실 등 비교적 공간이 작고 낮은 천장에 사용하면 효과가 높다.

D&C 패닉바와 핸드레일은 사람이 드나들며 손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나 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의료시설을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대형 빌딩 내 비상구, 계단 등에 설치하면 유용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나 유해균은 소독 처리가 안 된 곳에서 여러 날 생존한다. D&C 기자재는 표면 구리 소재가 닳아 없어지기 전까지 항바이러스, 항균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시에스텍은 ‘D&C’를 브랜드로 세면대 손잡이, 컵을 비롯한 식기, 벽면재 등 다양한 항균 제품을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노정석 대표는 “해외 선진국은 전철, 버스 손잡이, 기둥, 출입문 등에 항균 구리 소재 적용을 늘리고 있는데 구리 원자재값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D&C 기자재는 구리를 접합한 클래드메탈로 만들어 성능은 같지만 가격은 30%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